4년 전에 리셀로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구입했습니다. 사진의 모델이고, 400만 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습니다. 그땐 롤렉스에 대한 욕망만 가득하고 정보가 없어서 일반인들은 롤렉스를 살 수 없는 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리셀로 비싸게 구매했음에도 꿈을 실현하여 현재까지 만족하며 차고 다니고 있습니다만, 이제 롤렉스의 다른 모델들에도 눈길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2번째 롤렉스 구매를 위한 계획 및 실천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정가에 롤렉스 구매하는 방법
크림에서 롤렉스를 검색해 보면 발매가와 현재 거래되는 시세가 일목요연하게 잘 나와 있습니다. 서브마리너, 데이토나, 데이저스트(데이트저스트), 데이데이트 등 인기모델들은 하나같이 약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가 된다는 것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 역시 첫 롤렉스를 리셀로 구매했지만, 이제는 정가에 구매하고 싶어 열심히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롤렉스를 정가에 구매하기 위해 넘어야 할 큰 산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롤렉스 공식 판매점 홈페이지에서 방문 예약을 성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문 예약은 매월 말일 00:00분에 새로 열리는데 이때 시도를 해야 합니다. 저는 대전 롤렉스 공식 판매점인 동화시계에 3월, 4월 시도를 했는데 아쉽게도 예약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원래 그런 건지, 크림을 이용해 리셀하려는 사람이 많아져서인지 예약에 성공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방문예약에 성공해서 상담을 받는다 해도, 원하는 모델이 없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롤렉스 데이저스트(데이트저스트)를 노리고 있는데, 특히 해당모델은 워낙 인기가 많아, 운이 작용해야 간신히 구매가 가능하다는 후기를 봤기 때문입니다. 한 번에 성공은 힘들고 일반적으로 두세 번은 시도를 해야 성공한다고 하니 고민은 더욱 깊어졌습니다. 방문예약을 성공하는 것도 어려운데, 한 번도 성공 못한 예약을 앞으로 반복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롤렉스 구매를 위한 앞으로의 계획
우선은 5월 말에서 6월로 넘어가는 시점에 마지막으로 온라인을 통해 동화시계에 방문 예약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온라인 방문예약을 성공하지 못한다면, 그땐 크몽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매해 보고자 합니다. 크몽을 뒤져보니 약 5만 원 정도에서 해당 프로그램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3번만 시도해 보고 안된다면, 리셀러들이 많이 들어와서 일반적인 방법으론 불가능한 것이라 결론짓고, 저 역시 접근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현명하다는 판단입니다.
롤렉스는 참 신기한 시계입니다. 살면서 이 정도의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물건은 없었습니다. 리셀이 아닌 정가로 롤렉스를 사기 위한 계획을 잘 실행해서 실제 구매 후기를 적을 날을 고대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저처럼 롤렉스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